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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로커' 리뷰 포스터 공개…뜨거운 찬사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브로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가 전 세계 언론들의 호평을 담은 해외 리뷰 포스터를 공개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공개된 해외 리뷰 포스터는 노을이 지는 하늘 아래, 특별한 여정을 시작하는 브로커 일행과 형사들의 모습 위 자리한 해외 유수 매체들의 찬사로 눈길을 끈다. 먼저 해외 언론은 “놀라운 디테일로 가득한 영화. 올해 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VANITY FAIR)라며 감독과 배우, 제작진의 세밀한 터치가 한데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작품 세계에 호평을 보냈다. 또한 “파격적이고 가슴 저미도록 애틋한 가족 드라마”(INDIEWIRE), “영화계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휴머니즘은 언제나 통한다”(THE HOLLYWOOD REPORTER), “가족에 관한 영화지만 더 나아가 삶에 대한 근본을 다룬다”(SCREEN INTERNATIONAL DAILY),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최고 작품 중 하나, 놀라운 영화다”(AWARDSWATCH) 등 사람과 사회를 조명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통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캐릭터들이 극 안에서 살아 숨 쉰다!”(DEADLINE)라는 해외 유력 매체의 평은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그려낸 다층적인 캐릭터에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세계 각국의 뜨거운 극찬이 담긴 해외 리뷰 포스터를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점차 높여가는 '브로커' 는 전 세계를 아우르는 특별한 여운과 감동으로 스크린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영화는 8일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3 16:35
연예일반

[리뷰] ‘브로커’ 송강호의 두 말 할 수 없는 연기력

역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자다. 배우 송강호의 연기는 늘 그랬듯 영화 ‘브로커’에서도 빛을 발한다.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인 ‘브로커’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감독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섬세하게 감정과 관계들을 훑으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 나간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잔잔하게 흘러간다. 다만 그 와중 송강호 등 배우들의 완급조절이 돋보인다. ‘어느 가족’(2018),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처럼 느릿하고 담백하면서도 관객들을 웃고 하는 포인트가 있다. 영화는 상현(송강호 분)과 동수(강동원 분)가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이를 몰래 데려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이를 버렸던 엄마 소영(이지은 분)이 다시 아이를 되찾으러 오며 이들의 관계가 시작된다. 캐릭터들이 서로 처한 상황, 각자가 지고 있는 삶의 무게감은 히로카즈 감독들의 전작이 그렇듯이 촘촘하게 묘사된다. 다만 이들을 아우르는 지점에선 아쉬움이 엿보인다. 어디 하나 걸리는 것 없이 매끄럽게 흘러가던 감독의 전작들과 달리 ‘브로커’에서는 유독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지점들이 많다. 특히 불법 입양 브로커인 상현과 동수에 대한 묘사, 그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들에서 의문부호가 찍힌다. 소영을 통해 생명에 대한 책임의 화살이 엄마에게만 있다는 사실을 꼬집고 싶었다던 감독은 이 부분에서도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러닝타임이 129분으로 짧지 않지만,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엮는 데에 많은 시간이 할애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메시지가 대사 위주로 던져진다는 점도 아쉽다. 사후에 죽은 자의 인생을 하나의 멋들어진 장면으로 재생시켜준다는 내용의 전작 ‘원더풀 라이프’(2001)와 비교돼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선악의 경계를 미묘하게 오가는 송강호와 강동원의 호연이 캐릭터와 영화를 살리는 주된 활력소다. 8일 개봉. 12세 관람가. 129분. 2022.06.02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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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뭉쳐야 쏜다' 도경완, 장윤정 브로커→버저비터 MVP 반전

방송인 도경완이 '뭉쳐야 쏜다'에 출격해 버저비터를 기록했다. 막판 경기 종료 직전 넣은 골로 MVP가 되는 반전을 보여줬다. 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는 '농구 잘하는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연예계 농구 능력자들이 총출동한 것. 도경완이 모습을 드러내자 누구의 친구인지 의문을 자아냈다. 그는 현주엽의 친구라고 밝혔다. 사실 두 사람은 친분이 없었다. 현주엽이 도경완을 통해 장윤정을 소개받고 싶다고 고백했다. 도경완은 "내게 접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이유 때문이다. 브로커마냥 나를 통해 그분과 친해지고 싶어 한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친구 특집의 첫 번째 경기는 지압판 위에서 펼치는 농구대결이었다. 허재 감독을 중심으로 한 상암불낙스와 허웅 감독을 중심으로 한 여의도불낙스가 맞대결을 벌였다. 지압판 위에서 모두가 고통을 호소하는 가운데, 윤동식만 승부욕에 불타올라 날아다녔다. 그럼에도 경기는 양 팀 모두 팽팽했다. 동점을 오갔다. 특히 여의도불낙스가 불리한 상황에 놓였을 때 도경완의 활약이 돋보였다. 2점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것. 여기서 그치지 않고 종료 4초 전 허웅 감독의 지시에 따라 움직였고 버저비터 주인공이 됐다. 경기는 12대 10으로 여의도불낙스가 승리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4점)이자 버저비터의 주인공인 도경완이 MVP에 선정됐다. 그는 촬영으로 잠시 집을 비운 아내 장윤정을 향해 "아이들은 내가 잘 돌보고 있을 테니 걱정하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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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사람이좋다' 유쾌한 기부브로커 정찬우 가식없는 의리(종합)

까칠한 척 하지만 누구보다 속 깊은 의리남이다. 한 번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할 줄 아는, '아버지처럼'이라는 삶의 모토를 갖고 기부의 인생을 펼치고자 하는 정찬우다.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연예계 대표 의리남 컬투 정찬우가 출연해 그간 알지 못했던 일상의 정찬우 모습을 공개했다.방송에서는 까칠한 이미지를 풍기지만 정찬우는 못말리는 의리남으로 더 유명하다. 현재 진행 중인 SBS '영재발굴단', KBS 2TV '안녕하세요' 출연자들과도 사적으로 돕고 만날 정도로 의리를 다지고 있다.특히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바둑소년 가족에게는 치킨집을 차려준 것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정찬우는 "한 번의 손길 보다는 지속적인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았다"며 직접 지방에 위치한 치킨집을 찾아 자발적으로 홍보하는 모습도 보였다.정찬우는 스스로 연예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때가 많다. 때문에 한 번이라도 그를 본 사람은 거리감을 두거나 불편해 하는 사람이 없다고. 후배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정찬우는 가게를 개업한 후배도 찾아가 솔선수범 홍보에 열을 올렸다.오지랖 넓은 성격으로 어릴 때부터 꿈꿨던 개그맨의 꿈을 이뤘고, 개그공연이라는 새 개그 무대를 만들기도 했다. 생활고에 시달렸을 당시 막노동 등 몸이 힘들고 돈 되는 일만 했다는 정찬우는 "그 때 인생을 많이 배웠다"고 고백했다.정찬우가 개그에 꿈을 키운 것은 굉장히 어린시절. 정찬우는 "기억도 나지 않는 5~6살 때 전국 사투리를 섭렵하고 있었다. 어떻게 익혔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난 천재야 난 코미디언이 되어야 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공채 시험을 봤는데 우리 앞 기수 선배들이 전부 다 떴다. 그렇게 되니까 밑에 기수들은 빛을 못 본다. 할 것이 없었다. 그래서 '공연하자. 놀지 말고 공연하자' 싶었다. 공연이 떠서 밖에서 활동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또 "물론 시작은 쉽지 않았다. 공연을 하려고 하는데 극장이 없었다. 개그로 공연을 한다니까 우리를 너무 박대했다"며 "어느 날 대학로에서 조그만 소극장인데 누가 하기로 했는데 펑크가 났다면서 하겠냐고 하더라. 2주일 전이었다. 근데 한다고 했다. 그래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이러한 정찬우의 삶은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라디오 방송을 갈 때마다 어머니에게 전화하는 것을 습관으로 들여놓은 효자 정찬우는 휴대폰 상태메시지에 '아버지처럼'이라는 문구를 적어놨다. 아무리 잘한들 아버지보다 잘 살기는 어렵지만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는 마음이다.정찬우는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뇌를 다치셔서 1년 식물인간으로 계셨다. 어머니와 함께 6개월 대소변을 받았고, 이후 깨어나셨는데 6세 수준으로 깨어나셨다"며 "그리고 나서 군에 입대 했는데 아버지가 집을 나가 길을 못 찾으시는 바람에 아사하셨다. 그 때의 감정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임종도 못 봤다"고 털어놨다.아버지의 마지막 말은 '네가 행복하길 빈다. 행복하게 살아라' 정찬우는 아버지를 위한 헌정곡을 녹음하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기부에 뜻을 펼치고 있기도 한 정찬우는 션과 기부 방송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정찬우는 "나는 기부하는 사람이 아니다. 기부 브로커 기부 전달자 기부 동요자 그런 정도가 맞는 것 같다"고 겸손함을 표했다.정찬우는 "통 큰 기부는 100억이 있는 사람이 10억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만원 있는 사람이 만원 기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한 사람이 10억을 내는 것 보다 500만 명이 100원 내는게 더 중요하다"며 "좋은 재단을 만들고 인생을 마무리 하는 것이 꿈이다"고 강조했다.스스로 연예인이 직업일 뿐인 평범한 사람이라고 소개한 정찬우는 "다시 태어나면 연예인은 안 할 것이다. 지금도 평범한 사람으로 살고 싶다"며 "나쁘지 않은 사람 그래도 솔직했던 사람 가식이 없던 사람 유쾌했던 사람 그 정도면 만족할 것 같다"고 밝혔다.조연경 기자사진=MBC 방송 캡처 2017.06.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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